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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8-07 14:35
[일간스포츠]김성연 소장, 2012의료서비스대상 심사위원 참석
 
 글쓴이 : 메디코디
조회 : 4,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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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고 일간스포츠, 동아닷컴, 중국신문주간(한국어판)이 주최하는 <제5회 대한민국 글로벌의료서비스 대상(KGMSA)>의 수상병원 및 의료관광 관련 자치단체들이 2012년 한국의료 세계화와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KGMSA 2012 선정위원회는 2011년 10월부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병의원들에 대한 사전 기초조사를 진행했다. 이어 2011년 12월 의학기자, 병원홍보전문가 등 100여명의 전문가 조사를 거쳐 각 부문별 후보를 선정했다. 이어 동아닷컴, 일간스포츠의 네티즌조사와 병원코디네이터와 컨설턴트들의 병원모니터링 과정을 거쳐 한국의료를 세계에 알려나갈 각 부문별 수상병원을 최종 선정했다.

그 결과 대학병원 전문센터, 전문병원, 전문클리닉, 치과, 한방부문의 글로벌 역량을 지닌 38개 부문의 병의원과 의료관광 지방자치단체 2곳을 포함해 총 40개 부문에서 수상기관이 결정됐다. KGMSA 2012 선정위원회에서는 오는 4월부터 이들 수상병원들과 함께 해외홍보활동을 시작해 본격적인 해외환자 유치 활동에 돌입하게 된다. 시상식은 이달 22일 서울 프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거행된다.

강철용 사무국장은 "대한민국 글로벌의료서비스 대상은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대표적인 시상행사로서 수상병원들과 해외마케팅 활동을 통해 한국의료를 세계에 알려왔다"면서 "이제는 병원과 밀착해 의료상품을 기획하고 해외환자들이 직접 찾아올 수 있는 방법까지 병원들과 함께 고민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의료계는 경기침체와 수가 문제 등으로 어려운 한해를 보냈다. 여기에 의료기관들의 환자유치 경쟁은 심화되고, 이는 가격경쟁으로 번져 병원경영이 악화되는 경우도 있었다. 이러한 경기침체 여파는 1~2명의 의료진이 진료하는 소규모 의원일수록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찍부터 해외환자 유치를 시작한 병원들은 경기침체 영향을 비교적 적게 받았다. 지난해 서울지역은 해외 관광객 수요폭발로 호텔가격이 급등했고, 백화점 매출은 급속한 신장을 보였다. 개원가에도 중국과 러시아 등 해외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환자 매출이 국내환자와 맞먹는 경우도 있다. 일부 성형외과의 경우 10월 중국 국경절 즈음해서 중국환자들이 대거 몰려들어 사상 최고의 해외환자 유치실적을 기록했다.

작년 들어 한국을 찾은 중국 의료관광객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인천공항에서 텍스프리를 담당하는 공항직원에 의하면 세금할인을 받기 위해 마스크를 한 중국인들이 수백만원짜리 영수증 더미를 꺼내놓는 것은 흔한 일이라고 한다. 이들은 구매하는 의료는 성형수술, 피부레이저 외에도 한방 에스테틱, 치아미백, 안과 수술 등으로 넓어지고 있다.

중국환자의 한국방문이 눈에 띄게 증가하자 의료통역 전문코디네이터를 두거나 해외마케팅팀을 늘려 운영하고 있는 병원들도 늘어났다. 이런 의료시장 환경 변화 속에서 '국내시장의 경쟁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질 것인가, 해외로 눈을 돌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것인가' 병원들의 고민도 깊어지는 양상이다.

초창기 중국시장에 진출했던 한국의료는 중국시장의 불투명성과 문화차이로 인해 뼈저린 실패의 경험을 갖고 있다.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아이디어 및 전략과 더불어 얼마나 좋은 파트너들과 만나느냐가 중국 의료 비즈니스의 성패를 좌우한다.

한국의료의 입지는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높아가고 있다. 그동안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정부와 민간의 노력이 결실을 거둬 중국, 러시아, 미주, 중동 외에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로도 확산되는 추세다. 한국이 틀에 박히지 않은 창의적인 사고와 실천전략만 잘 세운다면 서양의학의 본고장인 프랑스, 영국 등 유럽환자 유치도 가능하다.

해외에서 환자를 한국으로 보내오는 현지 에이전시들은 한국의료서비스에 대한 정보가 매우 부족한 편이라고 입을 모은다. 어느 질환을 어떤 병원이 잘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중증질환이 아닌 경우에도 큰 병원을 선호하지만 한국의 특성화된 전문클리닉들이 많이 알려지고 치료효과가 확실하다면 저렴한 의료비 때문에라도 전문병원이나 특성화된 클리닉을 많이 찾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해외환자유치는 분명 매력적인 산업이다. 글로벌 의료기관으로 거듭나 국내외 환자들에게 선택받는 병원이 되기 위해서는 의료기술뿐만 아니라 환자만족 서비스, PR마케팅, 병원특화 경영적 요소가 융합돼야 한다.

▲ 심사/자문위원 (가.나.다 순)
김성연 I 이화여자대학교,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협회
신재기 I 가천의과대학교
이대룡 I 중앙대학교 명예교수
진기남 I 연세대학교

▲ 소비자 리서치 및 병원모니터링조사
(주)글로벌리서치
(주)미래써어치 컨설팅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