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 일찍 돌아가시는 바람에 중학교를 그만두고 어머니를 도와 생계를 꾸리다 보니 이제 환갑이 넘도록 배움에 대한 꿈만 꾸면서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아직 늦지 않았다는 우리 큰아들의 격려와 도움을 받아 시대교육의 강의를 들으며 차근차근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저처럼 늦은 나이에 공부를 하는 분들이 다 그렇겠지만, 수학과 과학, 영어 점수가 말썽이었습니다. 강의 재생과 멈춤을 계속 클릭해가며 강사님의 강의를 노트에 옮겨 적으며 공부를 한 것이 기초를 잡는 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 턱걸이했지만, 다행히 평균 65점이라는 점수로 합격했고요, 배움이 늦은 것에 대한 아쉬움보다는 나도 할 수 있구나 하는 기쁨이 컸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고졸검정고시를 준비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