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에 합격한 17살 임보라예요
학교를 다니긴 했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부모님과 상의 끝에 자퇴를 했어요
학교 부적응자까지는 아니지만 여러 가지 일들이 겹쳤고 제 진로에 대한것도 있고
해서 계속 갈등하다 작년에 했어요
자퇴 할 당시 알바 해서 번돈을 맘껏 쓸 생각이 젤 먼저 들었고 졸업장은 생각 안했어요
왜냐하면 제친구들을 생각해도 졸업까지 제겐 그리 급한일이 아니였거든요
근데 엄마랑 많은 얘기를 하고 이번 시험을 보기로 했어요
이미 공부를 했던것들이라 전 많이 힘들거 같지 않았어요
4월달에 시험은 응시 자격도 안되었지만 볼생각도 없었고 올해 1차시험이 끝나고 바로
공부 하면 될거라 생각하고 책을 우선 아빠가 사다주셔서 시작 했는데
생각처럼 잘 되지가 않았어요
무엇보다 늘 시키는대로 공부 해 버릇 했던 제가 스스로 알아서 한다는게 너무 너무 힘들었어요
모 그전에도 알아서 공부를 하지는 않았지만요 ^^
여하튼 엄마가 도움도 많이 주셨지만 어차피 시험 보기로한거 이렇게 공부를 해서는 안된다
는 생각이 들긴 했어요
그래서 인강을 엄마께 말씀드려서 신청하고 본격적으로 공부를 했어요
진짜 진도가 쑥쑥 나가더라구요
공부할 시간도 딱딱 정해놓고 친구들과 약속도 안잡았어요 어차피 해야할거라면 시간을
정해놓고 규칙적으로 해야지 들쑥 날쑥 했다간 또 공부할 분량이 밀린다는걸 전 경험해서
알았거든요
성적은 제가 생각했던거보다 약간 부족하지만 고득점으로 합격은 했어요
끝내주죠
여기저기 인터넷 뒤져보면 검정고시성적으로 수시입학을 할수 있다고 들었는데 막상
알아보니까 해야할건 다 해야겠더라구요
그래서 부모님과 상의 한 끝에 잠깐 유학 다녀와서 수능을 준비 할 생각이예요
거창하게 말해서 유학이지 어학연수정도래요 아빠는 ^^
전 아침에는 일찍 못일어나기 때문에 밥 먹고 독서실에 12시쯤 갔어요
거기서 모바일 강좌로 인강 진도 나가고 내일 공부할 내용 미리 책으로 진도분량만큼
공부 했어요 암기는 예전부터 자신 있어서 문제가 없었는데 인강은 처음부터 들을려면
졸리기도 하고 전 지루 하더라구요 그래서 책으로 우선 공부하고 모바일강좌로 필요한것만
듣거나 전강의를 다 들을때도 우선 책으로 공부했기 때문에 복습하는 의미로 바로 바로
암기도 되고 아주 학습효과가 컷어요
그리고 저녁엔 씻고 잠자기전에 그날 진도 나간 강좌를 책으로 체크 해놓은것을
쭉 보고 영어본문 소리내서 읽고 해석하고 잤어요
아!! 국사는 전체적으로 정리노트를 만들어 계속 정리했어요
국사는 진짜 외워도 헷갈리고 문제를 보면 암기를 끝낸것도 첨 본거 같고 해서
헤매다가 정리노트 만들어 제가 정리 하면서 암기 했어요 그러니까 효과적이더라구요
전 갠적으로 시대고시책으로 공부하면서 참 좋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지만 제 담당샘이
전화를 받든 안받든 문자도 주시고 계속 관심가져 줘서 혼자 공부 한다는 생각이 안들어서
좋았어요
지금은 시험도 끝나고 너무 너무 좋아요
시대고시에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