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한 번의 고배를 마시고 사회복지사 시험을 재도전한 40대 늦깎이 학생입니다.
2013년에 시험을 준비 할 때엔 시간도 많이 부족했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공부를 시작해야
하는지도 잘 몰랐습니다. 젊은 친구들에게는 정보를 찾는 일이 쉬운 일이었겠지만 저에게는
그것부터가 막연했던 거 같았습니다. 역시나 결과는 불합격 이었구여.
2014년 다시 재도전을 하면서 교재 선정부터 신중하게 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독학사 준비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시대고시 책을 봤었습니다. 일단 내용이 많지 않
아서 부담 없게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래서 시대고시를 검색하게 되었고 책으로만은 합
격을 기대하는 게 좀 불안해서 인터넷 강의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가격이 부담되어
서 조금 망설이긴 했지만 지금은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3개월간 인터넷 강의로 먼저 한 과목씩 천천히 체계적으로 들은 다음에 빠른 속도로 한 번
더 들었습니다. 처음 들을 때 이해가 안 되는 부분만 먼저 체크해서 빠르게 들을 땐 체크한
부분을 중점으로 들었습니다. 교수님 강의는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들었다는
점도 한 몫 한 거 같았습니다. 지루하면 누구나 집중이 어려운 게 사실이니까요.
그렇게 강의를 들은 후 기출 문제집과 예상 문제집 풀고 다시 반복은 한권으로 끝내기 강의로
마무리 했습니다. 마지막 일주일 남기고는 문제집과 이론을 한 번 더 정리하고 시험장에 나섰
습니다. 시험 역시나 저에게는 어려웠습니다만 기본에 충실해서 인지 다행히 합격 수기를 쓰
게 되었네요. 특히 정책론과 조사론에서 좋은 점수가 나오게 된 것이 합격에 도움이 많이 되
었던 거 같습니다. 제가 가장 자신 없었던 과목이 이 두 과목 이었거든요. 물론 다른 과목도
어려웠지만. 교수님 강의에서 정책론은 시대별 구분법으로 귀에 쏙쏙, 조사론은 가장 기초부
터 잡아 주셔서 저처럼 조사론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정말 강추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무한 반복. 저는 강의를 많이 들어서 귀에 익숙해지는 게 기억력에 많은 도
움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교수님 강의가 정말 재미있어서 여러 번 듣는 게 전혀 부담이 되
지 않았거든여. 시대에듀 강의는 기본에 충실하고 거기다 잼있는 교수님의 입담과 재치까지
정말 만족스런 강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