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여름이 끝나갈 무렵에 손해평가사에 대해 알게 되어
시대에듀에 강의신청을 하였습니다.
타고난 게으름 덕분에 올해 1차 원서접수할 때까지도 강의 진도가
사업보험편 한번 돌려봤을 정도였지요.
원서접수하고서야 발등에 불 떨어진 것처럼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교재도 작년에 받았던 것을 쓸까하다가 '24년 판으로 1차 2차 교재 모두 새로 구입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신교재를 구입한 것이 옳았습니다. 솔직히 처음 보는 시험이라서
교재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 자신있게 공부할 수가 없더라구요.
1차 상법보험편과 재배학은 한태영(아..성함이 벌써 기억이 잘..)교수님이 강의하셨고
농재보험은 박승희교수님이 강의하셨는데
재배학을 좀 암기해야 하는 것 빼면 나머지는 교수님의 강의와 문제풀이로도 충분히
고득점을 할 수 있었습니다.
2차는 1차와는 좀 차원이 달랐습니다.
두 과목 모두 박승희 교수님이 강의하셨는데, 이제 시험을 보고나니 느끼는거지만
문제난이도에 따라 시험범위가 너무 넓어서 솔직히 주어진 강의시간으로는 그 범위를
전부 커버하는건 불가능했던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자격 시험 처럼 어떤 분야를 버린다거나 하기에는 절대평가인 이 시험에서
15점은 너무 컸습니다.
그래서 박승희교수님은 15점짜리 문제 중에 쉬운 부분은 빠르고 정확하게 맞고 넘어가고
어려운 부분은 아예 손을 대지 말고 다음 문제로 넘어가라고 가르치셨고
실제 시험에 들어가보니 어려운 부분 손을 안대도.. 쉬운(말이 쉽지 그나마 어려운 부분에 비해
풀만 하다는 뜻임) 부분만 풀기에도 시간은 충분히 부족했습니다.
2차 준비하면서 시간도 없는데 저도 사실 어려운 부분 푼다고 계속 문제 붙잡고 있느라
시간 다 보내기는 했습니다만, 시험 2주 전부터는 오로지 쉬운 부분만 계속 반복해서 연습했습니다.
항상 저를 따라오시면 합격할 수 있다고 격려해주시던 박승희교수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이 시험 준비하시는 분들은 박승희교수님 강의를 충실히 듣고 선택과 집중을 하시면
어렵지 않게 합격하실거라 믿습니다.
시대에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