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3년간의 직장생활을 뒤로하고 정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작년부터 물류관리사/유통관리사 2급을 취득하고, 마지막 열정으로 도전했던 보세사 시험에
합격하여 이렇게 후기를 작성하다 보니 지난 6개월의 추억이 다시금 회상이 됩니다.

처음에는 보세사 수준을 앞서 응시했던 자격 시험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기출 문제를 분석해 보니 
방대한 3백여개 관세법 범위내에서 응용하거나 유추해야 하는 지문이 많이 출제되어
단순 암기식 학습 방법으로는 접근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는 약간 당황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유형의 자격시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강 교재의 선택, 특히 방대하고 다양한 관세법 범위에서
어떤 유형의 문제 패턴이 출제 가능성이 높은지 분석하여 압축해 놓은 시대교육 합격자 교재와 강사님들의 능력을 믿고
인강을 청취하게 되었으며, 약 3개월 동안 기초를 확실하게 다져 놓았던 것이 올해 시험에서 한번에 합격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이 된거 같습니다

비전공자에 나이가 있다 보니, 공부는 평일 기준 약 4시간씩 인강 및 교재 학습, 주말은 기출 및 예상문제 유형을 학습하는 방법으로 계획을 진행 했습니다.
보세사 시험은 각 과목마다 기초 & 암기 문제 유형이 20~30% 정도 출제되고 나머지는 교재의 미세한 영역에서 응용, 출제하다 보니
언뜻 보면 쉬워 보이는 지문이 실제로는 상당한 난이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저는 올해 시험에서 1과목 "수출입통관절차"에서 과락이 나올뻔한 극강의 난이도를 체험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합격자 평균 점수대(68점)를 보시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
옿해 합격률이 상승했지만 문제가 쉬워서가 아니고 젊은 취준생들이 대거 시험에 응시한 결과이며, 2022년 시험은 상당한 난이도 상승이 예상됩니다.

비전공자를 기준으로 6개월 이상 준비해야 하고, 특히 바쁜 생활속에서 1년에 한번뿐인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보세사 한권으로 끝내기와 시대교육 인강"을 적극 추천합니다. 
비용적인 측면에서는 다소 부담이 될지 모르지만 가장 효율적으로 학습하고 합격하는 것이 더 경제적이며, 정신 건강에도 좋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아무쪼록 내년도 시험을 준비하는 모든 분들의 건투와 합격을 기원 드립니다.